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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선 역시 중대형’…중대형 아파트, 청약 선호현상 확연

올 상반기 지방 분양시장에서 면적 크기에 따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비해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넓은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면적이 클수록 청약 경쟁률도 높게 나온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방에서 청약을 받은 아파트의 면적별 1순위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전용 85㎡ 초과는 4165가구 모집에 3만 9220명 몰리며 평균 9.42대 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전용 60~85㎡ 이하가 6.99대 1을 기록했으며, 전용 60㎡ 이하는 833가구 모집에 737명에 그치며 0.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전용 84㎡ 1순위 경쟁률만 놓고 보더라도 9208가구 모집에 8만 2973명이 몰리며 평균 9.01대 1을 기록하며 면적이 클수록 쏠림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방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는 기존 매매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4월 현재, 지방 아파트 규모별 실거래가격지수는 대형(135㎡ 초과)이 127.6으로 전월(124.8) 대비 2.24% 상승했으며, 중대형(85~135㎡) 역시 113.6으로 전월(112.8)대비 0.69%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소형(40~60㎡ 이하) 전월대비 0.18% 하락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단구지구도시개발사업구역 내 (단구동 일원)에서 ‘원주자이 센트로’를 분양한다. 원주자이 센트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30㎡ 총 970가구 규모로 중대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KTX 원주역과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가 가까워 서울 및 주변 광역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시청로가 인접해 있어 무실동, 명륜동, 원주 혁신도시 등의 원주 시내로 이동이 용이하다. 특히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반경 1km 이내에 초, 중, 고 등 각급학교가 위치해 있는 것을 비롯해 단구동 및 무실동 학원가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아울러 대형마트, 버스터미널, 아울렛, 종합체육관 등 단구동 및 무실동 일대의 편의·문화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비규제 민간택지에 들어서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원주자이 센트로 견본주택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 위치해 있고, 오픈일 이후 관람이 가능하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중대형 선호현상 중대형 아파트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청약 경쟁률

2023-07-10

두산건설, 삼성물산 등 올해 1순위 경쟁률 두자릿수 기록한 서울서 공급

        분양시장 한파에도 서울시와 경상남도는 수만여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두자릿수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4월 11일 기준) 14개 시도에서 아파트가 1만6,372세대(일반공급) 공급됐고, 1순위 청약에는 총 9만8,490개의 청약통장이 쓰여 평균 6.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서울과 경남의 청약 성적은 두드러졌다. 서울은 722세대 모집에 총 3만9,025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54.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상남도는 998세대 모집에 2만6,995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27.05대 1을 기록하는 등 두 자릿수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남은 12개 시도는 모두 한 자릿수 또는 미달에 그쳤다. △광주 6.32대 1 △충북 4.27대 1 △부산 3.34대 1 △경기도 2대 1 △인천 1.05대 1 △전북 0.56대 1 1 △충남 0.48대 1 △제주 0.12대 1 △전남 0.04대 1 △울산 0.03대 1 △대구 0.02대 1 순이었으며, 경북의 경우에는 올해 1순위 청약에 단 한 개의 청약통장도 쓰이지 않았다.   이처럼 서울이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비사업을 통해 주거여건이 우수한 도심지에서 브랜드 아파트들이 공급된데다,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해 서울 아파트를 안전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분양시장으로 대거 몰려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4개 단지 중 3곳이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아파트다. 지난달에는 영등포구 양평제12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인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98.76대 1)와 은평구 역촌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11.36대 1)가 분양됐고, 이달에는 휘경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휘경자이 디센시아’(51.71대 1)가 공급됐다. 이 3개 단지 역시도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두자릿 수 이상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분양한 2개 단지는 계약까지도 100% 완료했다.   여기에 서울 대부분의 지역이 1.3부동산 대책으로 규제 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청약자격 및 대출여건 등이 대폭 완화된데다, 이달부터 전매제한 기간도 최대 3년으로 줄어들면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청약 통장이 집중됐다.   경남에서는 1개 단지가 경쟁률을 견인했다. 롯데건설이 1월 창원시 의창구에서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총 952세대 모집에 2만6,994명이 신청해 평균 청약 경쟁률 28.36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구(舊) 창원에 신규 공급되는 마지막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분양 당시 분양권 전매 제한이 3년에서 1년으로 축소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창원시가 지난 2020년 특례시로 승격하면서 친환경 해양관광 해양신도시 건설,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창원시립미술관 건립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도시 경쟁력이 강화된 것도 청약 통장 쏠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 2분기에도 서울과 경남에서 두산건설, 삼성물산 등이 새 아파트들이 분양을 예고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먼저 서울에서는 두산건설이 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원에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신사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4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235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두산건설이 분양하는 해당 단지의 입지여건은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서신초, 상신중, 숭실중, 숭실고 등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통확 환경이 우수하고, 신사근린공원, 봉산공원, 백련산, 불광천 등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교통, 교육, 편의, 자연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서울 분양시장의 반등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원에서 ‘래미안 라그란데’를 올해 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문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 동, 총 3,06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920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경남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창원시 성산구 신월동 90번지 일원에서 ‘창원 신월 아이파크’를 5월 분양한다. 신월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 동, 총 1,509세대 규모로, 이 중 142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롯데백화점 창원점, 롯데마트 창원중앙점, 이마트 창원점, 상남시장, 창원시청, 용지호수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삼성 두산건설 청약 경쟁률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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